뱅크 - 가질 수 없는 너

앨범: 1집 The Bank (1995.05)
작곡: 정시로 | 작사: 강은경


술에 취한 니 목소리 문득 생각났다던 그 말

슬픈 예감 가누면서 네게로 달려갔던 날 그 밤

희미한 두눈으로 날 반기며 넌 말했지

헤어진 그를 위해선 남아있는 니 삶도 버릴 수 있다고

며칠 사이 야윈 널 달래고 집으로 돌아 오면서

마지막까지도 하지못한 말 혼자서 되뇌었었지

사랑한다는 마음으로도 가질 수 없는 사람이 있어

나를 봐 이렇게 곁에 있어도 널 갖진 못하잖아


눈물섞인 니 목소리 내가 필요하다던 그 말

그것으로 족한거지 나 하나 힘이 된다면 네게

붉어진 두 눈으로 나를 보며 넌 물었지

사랑의 다른 이름은 아픔이라는 것을 알고 있느냐고

며칠 사이 야윈 널 달래고 집으로 돌아 오면서

마지막까지도 하지못한 말 혼자서 되뇌었었지

사랑한다는 마음으로도 가질 수 없는 사람이 있어

나를 봐 이렇게 곁에 있어도 널 갖진 못하잖아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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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 노래.

이 노래도 전에 들을 때마다 눈물났는데 박정현 꿈에랑 눈물 세트 ㅠ_ㅠ

남자도, 여자도 가질 수 없는 상태.

남자도 안타깝지만 그보다 저 남자한테 얘기하는 여자 멘트가 너무 공감이다 ㅠㅠ

진심으로 많이 좋아했던 ,여자 감정이 더 무거웠던 관계.


"
헤어진 그를 위해선 남아있는 내 삶도 버릴 수 있다고
사랑의 다른 이름은 아픔이라는 것을 알고 있느냐고
"


ㅠㅠㅠㅠㅠㅠ 어어어 나 알아 ㅠㅠㅠ 흐엉 알고 싶지 않은데 알아 ㅠㅠㅠㅠ

에혀... 나도 이랬으니까

여자 마음 너무 내마음 ㅠㅠ

근데 여자가 이 마음이면 좋진 않은거 같다. 상황이 역전되지 않고서는 여자가 너무 고통스러워


'걔한텐 내 마음이 이랬어'하니까 친구가 너무 신기해했다. 나도 신기해

난 왜 걔한테만 그런건지 모르겠네 이런 마음 아마. 앞으로 없을 거 같은데.

근데 슬픈건 저 감정은 쌍방은 아닌 것 같더라고. 한 쪽만 이 감정이야. 내가 이 감정이거나 상대가 이 감정이거나.


인터넷에서 봤던 소원메모가 생각난다. "너랑하는 연애는 너무 즐겁고, 고통스러워. 그래도 계속되길." 

ㅠㅠㅠ히잉ㅜㅜㅜㅜㅜ 이런거에 공감하고 싶지 않다고오오 ㅠㅠㅠ

어떡해야할까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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