The Chainsmokers의 세번째 싱글곡으로 이번 3월초 발매되었다.

이런 노래는 생각을 안해도 돼서 집청소할때나 에너지 적어졌을 때 들썩일 용도로 듣는다.

이제 서양도 셀카(=셀피) 유행이 시작되면서 이런 노래까지 나온 것같다.

몇년전만해도 해외여행하면서 셀카찍으면 이상하게 쳐다보거나, 찍어주겠다고 도와주는 외국인도 있었는데 이젠 서양인들도 다들 셀카를 열심히 찍나보다. 

그런 트렌드 속에 이 노래도 만들어진거같은데 한번 듣고 중독. 저 여자 쫑알대는게 싫은듯 매력있어..



아이튠즈 반응은 생각보다 안좋다.

The dumbest라는 평이 좀 압도적이다. 동의하긴 하지만.ㅋㅋㅋ 그래도 신나쟈나?

현재 총평점 3이고 평에 참여한 1642명 중, 반 이상이 별1개를 줬다.



추천수 높은 상위 몇 댓글. 대충 이렇다.



- 이 노래는 제일 바보같은 곡이다. 이 지경이 됐다니 슬프다.
미국젊은사람들이 더 무식해지고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이 돼가는 걸 좀 막아주세요...

- 내 생에 들은 것 중에 제일 바보같고 가장 쓰레기다.

- 이 곡은 좀 모자라.. 시끄럽고.. 대중을 일부러 노린 곡이다.
하지만 이 곡은 신나고, 모자라.. 시끄럽고.. 대중을 일부러 노린 곡이야.

- 왜 이 노래에 별5개 준 사람이 많은지 이유 좀 알려줘봐. 난 좀 토할꺼같은데..

- 진짜, 이게 요즘 세상에 일어나고 있는 일이야. 좋은 노래 다 어디갔니?
"Selfie"는 솔직히 음악에 포함되면 안돼. 완전 아니야. 이건 쓰레기 그 자체야 그게 다야.
사람들이 이 노래를 좋아한다는 게 진짜 무섭다. 사람들이 좋은 음악, 진짜 음악을 모른다는 거잖아. 창피하다.

- 여자애들 모습을 완전 제대로 말하네

- 전형적인 10대 여자애들을 디스하려고 만들어진 곡이다.


- 이 노래가 깊은 교훈이나 의미가 안담겨 있긴해. 근데 그럴 필요 없잖아?
그냥 파티노래로 만들어진거고 친구들이랑 즐기라고 만들어진거야.
노래도 새롭고 비트가 완전 귀에 쏙쏙 박히고, 우리 기분좋게 해주잖아.

- 이 노래는 의미있거나 지식이 충전되는 뭐 그런 목적으로 만들어진게 아니라,
그냥 웃고 춤추게하는 곡이야. 딱 제 역할을 하고있지.
모든 곡들이 의미와 목적을 가지지 않아도 되잖아. 이노래는 그냥 놀때 듣는거야. 이노래 웃기잖아?
그니까 무식한 곡이라고 별 하나 준사람들아, 그냥 맘편히 즐겨. 원래 바보같고 웃기게 만든 노래라구.


+

열흘전쯤에 아쿠스틱 버전으로 나온 selfie 반응.



- 젠틀맨 같은데
(나도 약간 비트가 비슷하다는 느낌)

- 거슬리는 여자 목소리 없애줘서 고마워!!!! 훨~~씬 낫다.

- 크레이지한 b***h 목소리 없는 이 비트 너무 좋다

- 더 좋을 수 없다. 완전 굿!



전반적으로 노래같지 않다 vs 신나는 곡이다 정도인 것 같다. 여자 쫑알대는 것도 정말 싫었나보다.

그래도 난 신나서 좋다 이노래. 

감정을 울리는 노래는 다른 가수들이 많이 불러주니까. 그걸로 채우면 된다.

이런노래는 용도가 다르다. 놀 때, 청소할 때, 샤워할 때, 그냥. 들썩일 수 있자나 생각없이!